2002-05-14 18:14:48
청주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7일 교수·학생 등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하고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교협은 “김윤배 총장 일가가 자신들이 소유한 건설회사를 통해 학원공사를 독점하고, 토지횡령 등을 통해 저지른 비리 규모만 1백억원 이상으로 밝혀져 환수조치 당했으면서도 세습경영과 대학 사유화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협은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해 총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교수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학내사태에 대해 ‘교수연합회’, ‘직원노동조합’이 교수협의회와 반대 의견을 나타내는 성명을 발표, 공개적인 논의의 필요성에 의해 마련됐으나 학교측과 교수연합회, 직원노조 측은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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