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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억원 규모 전업 시간강사 1천명 연구 지원
173억원 규모 전업 시간강사 1천명 연구 지원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0.10.1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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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인문사회지원 어떻게 바뀌나

내년 인문사회분야 연구지원은 올해 수준으로 편성됐지만 일부 신규사업도 눈에 띈다.
비전임 연구자들이 가장 반길만한 사업은 173억 원 규모로 내년부터 시작하는 시간강사연구지원사업이다.

전업시간강사 가운데 1천여 명을 뽑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4대 보험 부담금 200만원을 포함해 1천7백만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한다. 시간강사를 대상으로 했던 보호학문강의지원사업은 이 사업에 통합된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기존의 학문후속세대지원이 박사를 한지 5년 이내의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것이라면 이 사업은 취업을 못한 전업시간 강사를 대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연구지원 가운데 신진교수연구지원과 일반기초연구지원은 각각 5억원과 10억 원이 늘어났다.

이번 정부안에는 빠졌지만 인문기반 산학협력사업도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문사회기반으로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학제간 융합연구지원사업 내 ‘인문山學’을 주제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인문사회 분야 수혜율은 15%미만으로 이공계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연구비를 낮추더라도 한정된 예산범위에서 많은 연구자들을 지원받도록 수혜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선 기자 sus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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