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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steal palte, candle, 100cm×80cm, 2013
「UNTITLED」, steal palte, candle, 100cm×80cm, 2013
  • 교수신문
  • 승인 2013.11.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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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초대석_ 작가 : 야니스 쿠넬리스 (Janis Counellis, 1936~)

「JANISCOUNELLIS in Korea」展,

대구 우손갤러리, 2013.11.21~2014.1.18

이번 전시에서 자신에게 낯설었던 한국문화와의 소통을 새로운 세계로 연결해낸 쿠넬리스의 작업은 ‘삶 자체를 작업으로 승화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1966년에 설치와 퍼포먼스 형태로 입체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가 사용하는 재료들은 삶의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하찮은 것들이나 작가에 의해 삶의 무게를 지닌 작가의 언어로 등장하게 된다. 대표적인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불은 타고 있는 상황과 전부 타고난 뒤의 그을음의 상태로, 촛불, 알콜램프불, 가스불꽃으로 여러 가지의 삶을 상징한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삶 속에서 이질적인 이미지를 가진 값 싼 재료들의 조합으로 자연과 역사에 관한 사회적 의미에 대해 언급한다는 점에서 아르테 포베라의 중심인물로 여겨져 왔지만, 그의 작업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인류의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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