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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건국대병원 교수, ‘제26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
정혜원 건국대병원 교수, ‘제26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
  • 양도웅
  • 승인 2018.04.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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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 교수(안과)가 안과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6회 톱콘안과학술상수상자로 선정됐다. ‘톱콘안과학술상은 시상년도 직전 해에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안과학 연구업적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굴해 시상하며, 의학신문사가 주관하고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차흥원)한국톱콘(대표 이인구)이 후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119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혜원 교수의 수상논문은 산화스트레스에 노출된 망막색소상피세포 변성을 억제하는 오토파지와 케라틴8의 역할을 규명한 연구로 지난해 자가포식 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 ‘Autophagy 2017 Feb;13(2):248-263)에 게재되어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Autophagy’는 최근 5년간의 영향력지수(SCI IF)11.019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정 교수의 업적은 지난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상자인 정혜원 교수는 1994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건국대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서 안과 전문의 수련, 망막 펠로우 및 박사과정을 마쳤다. 망막 전문의로서 서울아산병원 임상전임강사와 임상조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건국대병원에 재직 중인 정혜원 교수는 일찍이 망막분야 임상 및 기초연구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 최근까지 18편의 주저자 및 교신저자 논문을 포함, SCI논문 58편을 발표했다.

톱콘안과학술상은 매년 1월 전국 안과의학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안과학계에서 발표된 연구업적을 공모하여 전문가심사위원회를 거쳐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어 안과 분야 학술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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