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인하대 교수(화학과·사진)가 발표한 한지와 탄소소재로 이뤄진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논문이 재료화학과 나노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의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표지를 장식한 논문은 한지와 탄소소재만으로 된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구는 박 교수와 신민균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팀, 박상윤 나노바이오연구실 교수, 베트남 연구팀 등이 함께 했다.
이 에너지 저장장치는 한지에 탄소 소재인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를 코팅해 금속 집전체 없이도 전기가 통한다.
한지는 일반 종이에 비해 작은 빈틈이 많아 탄소 소재가 내·외부 전체적으로 흡수돼 균일하게 코팅된다. 또 질기고 내화학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박 교수 등이 개발한 한지 섬유는 기존 섬유형 전기 에너지 저장 장치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충·방전 시간 역시 기존 장치보다 빠르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