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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최리노 인하대 교수, ‘인하교육혁신상’ 수상
장성민·최리노 인하대 교수, ‘인하교육혁신상’ 수상
  • 하혜린
  • 승인 2021.03.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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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성민 교수, 최기영 인하대 교무처장, 최리노 교수. 사진=인하대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장성민 교수(국어교육과)와 최리노 교수(신소재공학과)에게 ‘제2회 인하교육혁신상’을 수여했다. 

인하교육혁신상은 모범사례를 발굴해 교육의 질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작년에 제정된 상이다. 올해는 인하좋은강의에세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상자를 추천받았다.

장 교수의 ‘화법교육론’은 다양한 담화 유형과 교육에 대한 성찰 능력, 이상적인 교수자의 모습을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문제중심학습에 플립러닝의 수업 방식을 결합해 교육 현장의 실천적 문제와 교육 교사의 역할 모델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생각 쪽지를 통해 학생들이 매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고, 실시간 수업에서의 활동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해 왔다. 

장 교수는 “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리적, 감성적, 윤리적 능력을 갖춘 실천인을 양성함으로써 예비 교사들이 자신의 삶에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의 ‘반도체 공정’ 수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업무를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반도체 공정 전문가의 꿈을 갖게 만드는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하대는 그가 “전통적인 수업이 갖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깨고,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식 전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라고 평했다. 

최 교수는 “비대면이 일상화된 시대에 대학 강의는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들과 끊임없이 비교될 것”이라며 “대학만의 장점이 담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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