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성적 채점 거부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경북대 분회(위원장 이상환)가 지난 16일, 파업을 선언하고 기말고사 채점 및 입력 거부에 들어갔다.
경북대 분회는 성명서를 통해 “평균 3시간을 강의하는 시간강사들의 월평균 임금은 4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며 경북대 8백50명의 강사들은 1개의 대형 공동연구실도 없이 자동차와 벤치에서 강의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기성회비에서 시간강사의 임금 인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서라도 처우개선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북대 분회는 지난 4월부터 강의․연구환경 개선과 임금인상 등을 목표로 △비정규직 교수, 직원, 학생을 포함한 교육환경개선위원회 설치 △연구수당 매월 10만원 지급 △4대 보험 보장 △시간당 강의료 5만5천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대는 △폐강시 강의준비금 3학점 당 1만2천원 일괄 지급 △시간당 강의료, 5% 인상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견 조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대 분회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비정규직 교수들이 맡은 강의를 수강한 수천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성적처리가 불가능해 장학․졸업 등 전체 학사 일정이 마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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