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대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학과장 이한나)는 지난 4일 코시스유 항공교육(KORCISEU Air Transport Training, 이하 코시스유) 주관으로 실시된 IATA (국제항공운송협회) SMS (항공안전관리시스템) Training 영어 특강에 참여하였다.
SMS는 항공안전관리시스템으로 불리며 항공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준 사고를 조직의 관점에서 시스템에 기반하여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사고를 예방하는 접근법을 뜻한다. 이는 전 세계 표준이며 국내에서도 항공안전법 시행령에 규정되어 있어 항공산업 전반에 모두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의 객실 안전 업무도 SMS에 기반하여 관리되고 있어 객실승무원으로서 안전과 관련된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훈련과목 중 하나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코시스유 소속으로 최근까지 에미레이트 (Emirates) 항공사 Training Center에서 15년간 객실승무원과 조종사의 안전 교육을 담당했던 교관으로부터 6시간 동안 영어로 훈련을 받았다. 외국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초기훈련 (Initial Training) 과 유사한 분위기에서 시행된 이번 SMS 훈련을 통해 시험영어가 아닌 직무와 연계된 영어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고, 개개인의 실질적인 영어 경쟁력을 점검하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다.
특강에 참가한 전요한, 임성준 학생은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인지하던 민간항공산업에서의 안전(Safety)과 보안(Security)의 정의를 명확히 이해하고, SMS원리가 객실 안전 관리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객실안전은 비상탈출 상황만이 아니라 정상적 상황과 비정상적인 상황까지 모두 망라하는 것이며,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객실 안전관리 업무가 미비할 경우 어떻게 비상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개념과 사례들을 통해 확인하며 객실안전에 대한 생각의 범위를 확대하게 되었다.” 고 한 목소리로 이번 IATA SMS 영어 특강을 평가하였다.
참가한 학생은 약 2주 안에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가 직접 주관하는SMS 입문과정 온라인 평가에 응시할 예정이며 소정의 점수를 획득할 경우 IATA가 직접 발행하는 국제공인 SMS 입문과정 수료증을 취득하게 된다.
IATA는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우리말로는 국제항공운송협회로 번역되며 전 세계 약 300여개 항공사의 국제협회로 “항공사의 UN”, “항공사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불리운다. 항공사의 영리활동과 안전을 위해 대표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안전한 항공 운송”을 제1 원칙으로 표방하여 전 세계 항공사 동일하게 적용될 각종 국제표준 매뉴얼을 제정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또한 Global Training 시스템을 운영하며 전 세계 항공 현직인력과 항공업계 준비생에게 필요한 최신의 항공운송 및 항공서비스 전문지식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특강을 주관한 코시스유 항공교육은 한국에서 IATA의 Global Training Partner로 활동하는 한국아야타교육센터㈜의 지점으로 IATA의 글로벌 항공교육 프로그램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IATA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민간항공산업의 중심축인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 ACI (국제공항협회) 의 교육 프로그램도 선별적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2021년은 객실안전 및 기내보안 교육 과정 운영에 집중하여 항공사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하기 전에는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SMS, CRM, DGR(기내 위험물 취급), FRM(피로위험관리) 등의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이한나 학과장은 “글로벌 스탠다드 항공운송 및 항공서비스 교육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코시스유 항공교육과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항공운송 및 항공서비스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