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을 시작하며_ 이강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K-융합연구의 미래 ① 인문사회 과학기술 만나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교수신문 공동기획
K-융합연구의 미래 ① 인문사회 과학기술 만나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교수신문 공동기획

애플의 아이폰은 IT와 인문학의 결합에 의해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어떤 결합이고 어떤 융합이었는지를 이해할 때까지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기계적 우수성보다 소비자의 사용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융합연구의 중요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소비자의 경험을 어떻게 만들어줄 것인지가 기술 개발의 핵심 방향이라면, 과학기술은 필연적으로 인문사회와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두 영역이 만나서 무엇을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번 기획은 그동안 진행해온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 성과를 통해 향후 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는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두 분야의 융합연구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으로 이뤄진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연구 성과물을 공유하고, K-융합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획을 준비해주시고 기회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강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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