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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종합대학 되겠다”
한국항공대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종합대학 되겠다”
  • 배지우
  • 승인 2022.05.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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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개교 70주년…VISION 2025 선포
70주년 기념 대한항공 항공기 ‘A300-600’ 교내 설치해 첫 공개
한국항공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기념식을 열고 ‘VISION 2025’를 선포했다. 사진=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총장 허희영)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VISION 2025’를 선포했다. 지난 26일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교내에 설치된 대한항공 항공기 A300-600을 일반에게 처음 공개하는 ‘항공기 개관식’도 가졌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한국항공대의 70년 역사가 곧 대한민국 민간항공의 역사”라며 “국내 유일의 민간 항공대학이라는 자긍심을 이제는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이 되는 것으로 확대하겠다”라고 새 비전을 밝혔다. 

허 총장은“항공우주분야의 강소 대학인 한국항공대는 대한민국의 서울대나 카이스트와 경쟁하는 대학이 아니라 미국의 엠브리리들, 캐나다의 맥길, 네덜란드의 라이덴, 영국의 크랜필드와 같은 세계적인 항공우주대학과 경쟁하는 대학으로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우주 종합대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발전 로드맵도 공개했다. 허 총장은 재임 기간인 2025년까지 ‘20-20-80’으로 요약되는 ‘VISION 202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0-80’은 2025년까지 대학 평판도 상위 20위 이내, 수도권 대학 순위 상위 20% 이내, 취업률 80% 이상을 뜻한다. 

한국항공대는 VISION 2025에 따라 △홈페이지 및 SNS를 활용한 온라인 입시홍보 강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공통․융합 교과목을 확대 △교과과정의 구성과 운영에 산업계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특히 재단인 한진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과 취업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모든 학생이 4학년때 인턴십을 하는 것을 의무화한다. 이외에도 특성화 교과목의 온라인 공개강좌(MOOC)를 확대하고 학부(과) 평가와 교원업적 평가 등 성과평가 제도를 개선해 시장경제의 흐름을 대학경영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허 총장은 “정부와 항공업계에 널리 구축된 동문 네트워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미래 항공우주산업, 재단인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은 타 대학이 가질 수 없는 한국항공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이런 강점을 가지고 개교 7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항공대 캠퍼스에 설치된 A300-600. 다양한 교육 및 전시 장소로 활용된다. 한국항공대의 새 상징물이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항공대

이날 교내에 설치된 대한항공 항공기 A300-600의 내․외부도 일반에게 처음 공개됐다. A300-600은 1984년 제작된 에어버스사 최초의 ‘쌍발 와이드 바디’(중앙에 승객이 지나다닐 수 있는 광폭 동체의 제트 항공기) 항공기인 A300의 개량형이다. 한국항공대 캠퍼스에 설치된 항공기는 대한항공에서 22년간 여객용 및 화물용 항공기로 활용됐으나, 최신 기종 도입에 따라 은퇴한 후 한국항공대 캠퍼스에 설치했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1년간 김포공항에 있던 항공기를 분해해 학교로 운송한 다음,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공개된 항공기 내부는 조종석, 홍보관, 강의실, 전시체험관,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교육 및 전시 장소로 활용된다.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을 비롯한 한진계열 사장단, 동문인 이태규 국민의힘 국회의원(항공경영학과 82),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시 을)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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