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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담은 미술관
미소를 담은 미술관
  • 최승우
  • 승인 2022.06.12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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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규·진성 지음 | 382쪽 | 도서출판 린

풍속화, 그림에 담긴 군상들의 향연!

 “거창하지 않지만 따뜻하고, 고상하지 않아도 진실한 서민들의 삶을 그림으로 표현하다.”

풍속화란 인간의 삶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풍속화는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고 있다. 또한, 그 속에는 당대의 역 사·문화·생활·미의식 등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고 해학과 풍자·익살이 넘 쳐난다. 그런데 풍속화에서의 해학은 사실 일정한 도덕적 관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그림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소품에 유의하면 그 안에 담긴 도덕적 인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서양 미술의 역사에서 종교나 신화, 역사 같은 것만을 가치 있다고 여겼다. 세 속적인 일상생활이란 아무런 위대성과 숭고미를 머금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것은 그릴 만한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풍속화를 그렸던 예술가들 은 가치 있는 것이 일상 너머가 아니라 일상 속에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삶의 의미를 삶 그 자체에서 찾고자 했던 거다. 
이 책 《미소를 담은 미술관》은 서양 미술에서 풍속화가 어떻게 변천되었고 그 속에 나타난 사람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그림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이 책을 탐독하다 보면 풍속화가 처음에는 그 존재가 미미하였는지 모르나 책장을 넘길수록 위대하다는 걸 느끼게 될 거다. 왜냐하면 인간의 살아가는 모습이 그 림 한 점에 모든 걸 담고 있기 때문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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