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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건학위원회, 법인 산하 8개 초,중,고교에 ‘법당 리모델링 프로젝트’ 시행
동국대 건학위원회, 법인 산하 8개 초,중,고교에 ‘법당 리모델링 프로젝트’ 시행
  • 배지우
  • 승인 2022.08.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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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목) 오전 10시 동대부여중 2층 연화당에서 점안법회 열려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는 11일(목) 오전 10시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교장 전정란, 이하 동대부여중) 2층 연화당에서 “상·상 법당” 개편을 기념하는 점안법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법회에는 동국대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동대부여중 전정란 교장, 동국대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 건학위 ‘법당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스님의 특별선서화전 수익금 일부로 마련된 재원으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8개 초,중,고교의 법당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동대부여중 내 설치된 “상·상법당, 가상이 이끄는 명상의 세계(이하 상·상법당)”는 어린이용 맞춤 불화를 설치한 은석초등학교 법당에 이은 두 번째 개편으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서동주 작가가 참여했으며, 21세기형 법당을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상·상법당”은 기존 불상 뒤에 자리하고 있던 전통 형식의 탱화 대신 고해상도 LED 스크린을 설치해 미디어 영상작품들이 불상, 그리고 적절한 조명과 어우러져 상영되도록 제작됐다. 이를 통해 ▲<전통/미래> ▲<종교(사상)/기술(혁신)> ▲<정적임/동적임> 등 상반되는 개념들을 융합적으로 구현했다.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획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종교는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불교 역시 현대사회에 맞게 디지털화 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 됐다”며 “이번 디지털 법당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대부여중 전정란 교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화와 고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청소년 맞춤형 법회와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주 작가는 “기존 후불탱화의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법당의 현대적 미디어 아트를 통해 불상 뒤 시공간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확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상 법당”의 출범과 함께 구축된 미디어 인프라는 향후 학생들의 참여로 제작되는 컨텐츠로도 채워지는 등 다양한 교육목적으로 활용된다. 동대부여중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의 특별활동을 지원하고 “상·상 법당”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심리 명상 프로그램도 활발히 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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