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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반가사유상
한국의 반가사유상
  • 최승우
  • 승인 2022.08.26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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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대 지음 | 다할미디어 | 280쪽

불교미술의 대가 문명대 교수의 ‘반가사유상 이야기’

불상 가운데, 가장 철학적인 자세로 사유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 반가사유상은 6세기 중엽부터 7세기 중엽 1세기 동안 우리나라에서 수없이 만들어져 현재 100여 점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 100여 점의 반가사유상은 금동, 목조, 석조, 마애상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우리나라를 가장 다채롭고 풍성한 반사사유상의 나라로 알려지게 하였다. 이 가운데에는 세계에서 제일 크고, 가장 오래된 반가사유상 걸작이 현존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국보 78호와 83호인 금동반가사유상이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

불교미술사학자이며, 한국불교미술의 대가인 문명대 교수(동국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불교회화 및 불교조각을 50여년 연구해온 학자로서 후학들과 함께 끊임없이 불교미술을 연구하고 발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반가사유상 100여점 가운데, 가장 걸작이며, 세계 최대, 최고를 자랑하는 6점을 선별하여 서술하고 있다.
특히 첫장에서는 반가사유상의 조형사상과 명칭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인도로부터 중국을 거쳐 한국에서의 반가사유상의 사상을 정리하였고, 특히 반가사듀상의 도상 특징을 언급하면서, 그 명칭과 의의를 정리하였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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