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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지역과 대학 자원 공유
전북대,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지역과 대학 자원 공유
  • 배지우
  • 승인 2022.09.0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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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박물관, 지역 학생들 찾아 맞춤형 문화 체험
- 4년째 지역 학생 문화 접근성 향상시키며 큰 호응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은희 교수)이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우수 자원을 지역사회와 소통·공유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박물관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지역속으로’라는 주제로 지역 학생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문화체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역시 박물관은 지난 7월 26일과 8월 31일 무주안성초등학교와 구천초등학교를 찾아 우리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에서는 전북대 박물관의 대표 기록문화유산인 고문서 가운데 조선시대 전답매매문서, 문안단자 등을 복제하여 선보이고, 전문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도슨트 시간을 통해 고문서가 갖는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선현들의 삶의 모습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능화판찍기, 목판찍기, 시전지문양 찍기 등 우리나라 전통 인쇄문화 체험과 학습 효과 증대를 위한 활동지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무주구천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가 벽지에 있다 보니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이 어려운 상황인데,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이 우리 학생들이 역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희 전북대박물관장은 “전북대박물관은 지역거점국립대학의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찾아가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 우수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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