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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스미스, 「황홀」, 청동, 2001
키키 스미스, 「황홀」, 청동, 2001
  • 신다인
  • 승인 2023.01.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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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초대석_키키 스미스 아시아 첫 개인전, 「키키 스미스-자유낙하」

올해 3월 1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출처=서울시립미술관
출처=서울시립미술관

키키 스미스 작가 전시회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는 3월 1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무료로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늑대의 배에서 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여성, 드넓은 하늘을 날아가는 새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뜻 웅크린 여성 등. 스미스는 삶과 죽음, 실제와 이상, 물질과 비물질, 남성과 여성 등 이분법적으로 나뉘는 경계선 사이에서 뚜렷한 해답보다는 비선형적 서사를 택한다. 곡선형 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느리고 긴 호흡으로 주변의 ‘크고 작은 모든 생명’에 귀 기울이는 상생의 메시지가 느껴진다. 과잉, 범람, 초과 같은 수식어가 익숙한 요즘, 과감하면서도 섬세하게 조율된 스미스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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