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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여교수, 꾸준히 늘어 22.2%…신임은 28%
국립대 여교수, 꾸준히 늘어 22.2%…신임은 28%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5.11.2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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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립대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2025년 목표 21.4%보다 0.8%p 초과
​​​​​​​제주대·목포대·경인교대 우수대학 선정

국립대의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주요 보직자와 의사결정기구 참여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장관 최교진)는 27일 2025년 국립대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대와 국립대학법인 39곳을 평가한 결과다. 올해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목표 21.4%보다 0.8%p 초과한 22.2%다. 제주대와 목포대, 경인교대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교육부는 2004년부터 시작된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를 위해 전임교원 수에 따라 전임교원 500명 이상인 대학은 일반대학I, 전임교원 500명 미만은 일반대학II로 구분했고, 교육대·교원대 11개 대학까지 총 세 분류로 나눠서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양성평등 조치계획 8단계(2025~2027년) 평가 목표가 적용돼 기존 ‘교원의 성별 다양성 제고 목표’에 ‘의사결정의 양성평등 참여 강화’ 목표를 추가하고 지표를 일부 개선했다.

국립대 전임교원의 성별 비율은 여성 22.2%, 남성 77.8%이다.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2023년에는 20.4%, 2024년에는 21.4%였다. 대학 유형별 여성 비율은 일반대Ⅰ 22.2%, 일반대Ⅱ 19.3%, 교육대·교원대 35.6%로 조사됐다.

신임교원의 여성 비율은 여성 28.0%, 남성 72.0%이며, 대학 유형별 신임교원 여성 비율은 일반대Ⅰ 28.1%, 일반대Ⅱ 23.2%, 교육대·교원대 54.2%였다. 여성 신임교원 비율은 2023년에는 27.1%, 2024년에는 26.8%였다.

남성이나 여성 전임교원이 전혀 없었던 학과에서 부족한 성별의 전임교원을 임용한 사례도 나왔다. 일반대Ⅰ·Ⅱ 유형에서 전임교원이 4명 이상인 ‘성별 다양성 부재(제로) 학과·학부’는 574개로 이중 신임교원 임용이 이루어진 곳은 총 205개다.

신규 임용이 진행된 205개 학과 중 여성이 부재한 학과는 187개, 남성이 부재한 학과는 18개인데 16.6%인 34개 학과(여성 부재 33개, 남성 부재 1개)가 성별 다양성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여성 교원이 없던 물리학과·건설시스템공학과 등에서 여성 교원을 임용하고, 간호학과에서 남성 교원을 임용했다.

주요 의사결정기구 성별 비율은 그대로

반면, 주요 의사결정기구의 성별 비율은 지난 3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주요 위원회의 성별 비율은 여성 22.6%, 남성 77.4%이다. 주요 보직자의 성별 비율은 여성 13.7%, 남성 86.3%였으나, 기타 보직의 성별 비율은 여성 22.1%, 남성 77.9%로 차이카 컸다.

주요 의사결정기구의 성별 구성 변화 역시 여전히 정체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보직자의 여성 비율은 2023년 13.8%, 2024년과 2025년은 13.7%로 나타났고, 주요 위원회의 여성 비율은 2023년 21.8%, 2024년 22.3%, 2025년 22.6%로 조금씩 늘고 있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평등한 대학 문화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특히 국립대학이 책무성을 가지고 대학의 양성평등정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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