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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회고록’ 등 1월 ‘화제의 책 200선’ 발표
‘이해찬 회고록’ 등 1월 ‘화제의 책 200선’ 발표
  • 김재호
  • 승인 2026.02.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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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유통통합전산망, 주요 유통사 판매량 기반 ‘화제의 책 200선’ 공개
온․오프라인별 판매 순위도 공개… 온라인은 학습서, 오프라인은 문학서 강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구용, 이하 출판진흥원)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출판전산망)*을 통해 1월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했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를 비롯해 전국 384개 지역 서점에서 제공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었으며, 1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를 순위별로 정리한 것이다. 
* 2021년 9월 개통되어 운영 중이며, 주요 유통사 및 지역 서점의 도서 판매 데이터를 수집해 도서의 생산에서부터 유통·판매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관리, 도서관 대출 통계 열람, 도서관 수서 기능 지원 등 다양한 산업 통계 및 홍보자료로 활용

1월 ‘화제의 책 200선’을 살펴보면 2025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나타났다. 신학기를 앞둔 계절적 요인으로 EBS 수능 특강 교재 등 학습서가 다수 상위권에 올랐으며, 일반 단행본 도서로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 이광수 작가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양귀자 작가의 스테디셀러 《모순》, 김애란 작가의 단편집 《안녕이라 그랬어》, 성해나 작가의 ‘2025년 화제작’ 《혼모노》 등이 뒤를 이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추모 열기로 《이해찬 회고록》 또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한편, 1월 전체 도서 매출액은 1,574억 원으로 전월인 ‘25년 12월 매출(1,794억 원) 대비 약 12.3% 감소하였으나, 지난해 같은 달(1,476억 원)과 비교해서는 약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의 책 200선’에서는 1월 종합 판매 순위뿐 아니라 온‧오프라인별 판매 순위도 함께 공개했다. 출판전산망에 따르면, 1월 온라인 판매 순위 1위는 학습서인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으로, 상위 10위 안에 EBS 교재 6권이 이름을 올렸다. 단행본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도서는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였으며,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오프라인 판매 순위 1위는《자몽살구클럽》으로, 오프라인 판매량 상위 10위에는 학습서 및 수험서가 포함되지 않았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였다”며 “노벨문학상 특수가 있었던 전년 동월의 상황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월 온‧오프라인 판매 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 판매처에 따라 도서 판매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만큼, 도서 판매 분석 및 판매처별 마케팅 전략 수립에 출판전산망이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화제의 책 200선’은 매월 10일경 발표되며, 독자에게 인기 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서점의 도서 구비, 도서관의 수서, 출판사의 기획 및 마케팅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 대한 상세 분석 자료는 월말에 출판전산망 <판매 데이터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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